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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9% 급등, SMR 기대에 원전주 동반 강세

입력 2026-01-05 10:17   수정 2026-01-05 10:23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국내 원전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와 함께 원전주가 큰 폭으로 오른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5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9.04% 오른 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에이치아이가 전 거래일보다 3600원(6.83%) 상승한 5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원전주로 묶이는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200원(6.09%)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도 3300원(3.67%) 상승한 9만3100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원전주가 일제히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업인 뉴스케일파워는 15.1% 급등했고, 오클로도 8.42% 올랐다. 컨스틸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블룸에너지(13.58%) 등 에너지 관련 종목 전반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에너지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지원 예산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전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AI 테마를 주도하는 반도체 대형주들이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4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전과 반도체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도 한층 개선되는 모습이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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