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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입 선호·AI로 일자리 감소"…인사담당자가 주목한 HR 시장 키워드

입력 2026-01-05 14:10   수정 2026-01-05 14:12




인사 담당자들은 2026년 HR 시장에서 '중고 신입'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기업회원 인사 담당자 6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HR 시장의 주요 이슈'를 조사한 결과(중복 응답), '더 강화된 중고 신입 선호 현상'(33.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고 신입은 신입 채용에 지원하지만 이미 실무 경험을 갖춘 구직자를 의미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즉시 현업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해당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21.5%)였고, 3위는 'AI로 자동화된 채용 시장'(20.8%)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도입이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신입 채용 수요를 줄이는 한편, 채용 과정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AI 관련 이슈가 연이어 상위에 올랐다.

이어 '정년 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이슈가 18.9%로 뒤를 이었다. 정년 연장을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큰 가운데, 정년 연장 방식과 임금체계 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쉬었음' 청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주요 HR 이슈로 꼽혔다(18.2%).

인크루트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되면서 구직을 단념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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