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코리아가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의 영업 양수도 거래가 2025년 12월 31일부로 최종 완료됐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잡플래닛이 잡코리아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잡코리아는 기존 채용 공고 중심 플랫폼에서 나아가, 기업 정보와 커리어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드와 링크드인이 구축해 온 채용·기업 정보·커리어 연결 구조를 참고해 이를 국내 환경에 맞게 확장해 나가는 전략적 행보라는 설명이다.
잡코리아가 보유한 대규모 채용 데이터와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조직 문화 데이터가 결합되면, 구직자에게 단순히 ‘어떤 공고가 적합한지’를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 ‘왜 이 선택이 합리적인지’까지 설명하는 AI 기반 커리어 지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신뢰받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잡플래닛은 독립된 브랜드와 서비스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기업과 구성원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입체적인 기업 이해가 가능하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잡코리아는 이를 통해 지원 이후 단계뿐 아니라, 지원 전 ‘선택 단계’에서의 의사결정 품질을 높이는 서비스 체계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조직 통합이나 경영 체계 변경을 전제로 한 결정이 아니다. 잡플래닛은 기존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며, 조직 운영과 관련한 사항 역시 이용자 경험과 서비스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단계적으로 검토·반영된다.
잡코리아는 이번 인수를 단기적인 사업 확장이 아닌, AI·데이터 중심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이번 딜 클로징 발표 이후 중장기 전략과 AI 서비스 방향성, 잡플래닛과의 시너지 전략을 오는 1월 29일 개최되는 창립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AI 커리어 에이전트 로드맵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향도 함께 발표한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수는 채용 이후뿐 아니라, 지원 전 선택 단계까지 책임지는 AI 커리어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잡코리아는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으로서 축적해 온 데이터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HR-Tech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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