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10.64%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에이치아이는 7.97% 상승한 5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진(7.28%), 우리기술(6.43%), 한전기술(4.68%), 우진엔텍(3.88%), 한전KPS(2.25%)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 원전주가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MR 기술 기업 뉴스케일파워는 전날보다 15.10% 급등했다. AI 기반 소형 원자로 설계를 추진 중인 오클로는 8.42% 상승했다. 블룸에너지(13.58%), 컨스텔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선 미국 에너지부(DOE)가 SMR 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을 집행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원자력 기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와 접목한 고효율 소형 원자로 개발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도 SMR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SMR과 함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국가전략기술로 새롭게 지정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이 확정되면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가 뒤따를 전망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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