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6일 삼양식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미국 법인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은지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0.7% 증가한 1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은 28.5%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으로의 라면 수출 금액 잠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한 2342만달러로 반등세가 확인됐다"며 "12월 신고·수리된 라면 수출 물량은 선적 및 배송 시차를 감안할 때 올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와 62.6% 늘어난 6594억원, 14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3%포인트 상승한 2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선전비가 늘었음에도 밀양 2공장 가동으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의 주된 이유는 미국 법인 성장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해 해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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