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51.06
(25.58
0.57%)
코스닥
947.39
(8.58
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현대차 GBC' 49층 3개동 확정…2031년 들어선다

입력 2026-01-06 18:06   수정 2026-01-07 01:11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지상 49층, 3개 동으로 확정됐다. 기존 계획에서 층수를 낮추는 대신 공공기여 금액은 총 2조원가량으로 늘었다.

▶본지 2025년 11월 19일자 A10면 참조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GBC 사업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이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1㎡)를 매입한 뒤 12년 만에 사업이 정상화되는 것이다. 연말까지 관련 인허가 절차가 끝나고 2031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GBC 사업이 마무리되면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등과 함께 삼성동 일대가 ‘천지개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12년 만에 사업 정상화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 협상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추가 협상으로 공공기여 총액은 1조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으로 늘어난다. 역대 최대 규모다. 105층 전망대, 전시·컨벤션 등 당초 약속했던 지정 용도를 이행할 수 없게 돼 기존 감면액(2336억원)이 추가됐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추진하기 위해 2014년 10조5500억원을 들여 삼성동 한전 부지를 매입했다.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105층(561m) 랜드마크를 짓기로 했다. 공사비가 급증하자 2024년 2월 55층, 2개 동으로 설계 변경을 추진했지만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2월 공공성 등을 보완해 54층(242m), 3개 동 규모의 ‘세쌍둥이 빌딩’을 짓는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냈고 양측 간 협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협상으로 GBC는 지하 8층~지상 49층 3개 타워로 지어진다. 당초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54층보다 줄었지만 층고가 높아져 전체 건물 높이(242m)는 유지된다. 오피스와 호텔, 전시장, 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북측 타워동 최상층에는 전망 공간을 설치한다. 전망대까지는 직통 엘리베이터를 운영해 시민이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동대로변에 지어지는 전시장은 세계적인 과학관과 협력해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만든다.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1800석 규모 공연장도 구축한다.
◇ 은행나무 숲 등 대규모 도심녹지
대규모 녹지 공간도 마련한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 지상 광장(1만3780㎡)을 연결하는 1만4000㎡ 규모의 도심 속 은행나무 숲을 조성한다. 서울광장(1만3207㎡)보다 크다. 전시장과 공연장 옥상(1만5000㎡)에도 정원을 설치해 시민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지하 2층은 ‘그레이트 코트’를 만들어 쇼핑, 여가,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곳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전시장, 공연장 지하와도 연결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상반기 내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등을 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완료해 2031년 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GBC 현장은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공정률은 5.6% 수준이다.

서울시는 총공사비 5조2400억원에 달하는 GBC 사업이 정상화돼 침체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등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26년간 생산유발효과는 513조원(건설 단계 18조원, 운영 단계 495조원), 고용 창출과 소득유발효과는 각각 146만 명, 70조원으로 예상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 숲, 전시·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며 “GBC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