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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1분기 출시"

입력 2026-01-06 17:50   수정 2026-01-07 05:1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파마요’를 공개하고, 이 기술이 들어간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을 1분기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테슬라와 구글이 양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세계 1위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가 참전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젠슨 황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풍텐블루호텔에서 열린 ‘CES 2026’ 특별연설에서 “자율주행차는 산업계의 메가트렌드”라며 “향후 10년 안에 도로에 있는 대부분 자동차가 자율주행차가 되거나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마요가 처음 적용되는 벤츠 CLA 모델은 올해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2분기 유럽, 3분기 아시아 시장에 출시된다.

엔비디아는 알파마요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누구든 알파마요를 이용해 자율주행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는 외부에선 쓸 수 없는 폐쇄형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동 소프트웨어 ‘쿠다’의 성공 방정식을 자율주행으로 가져왔다고 평가한다. AI 개발자가 쿠다를 이용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을 쓰듯이 알파마요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회사도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야 한다. 오픈소스인 만큼 알파마요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드는 기업이 속속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라스베이거스=박의명/김채연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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