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 미국 배우조합이 선정하는 스턴트 액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배우조합-방송예술인연합(SAG-AFTRA)은 7일(현지시간) 제32회 배우상(Actor Awards) 후보 명단을 발표하고, '오징어 게임'을 TV 시리즈 부문 스턴트 앙상블 액션 연기상 후보작으로 지명했다. 이 상은 작품 전체의 액션과 스턴트 연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오징어 게임'은 '기묘한 이야기'(넷플릭스), '안도르'(디즈니+), '더 라스트 오브 어스'(HBO), '랜드맨'(파라마운트+) 등과 함께 총 5편의 후보작에 포함됐다.
이 시상식은 그동안 배우조합상(SAG Awards)이라는 이름으로 열려 왔으며,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주·조연 연기상과 함께 작품 단위의 스턴트·액션 연기를 별도로 시상해 왔다. 지난해부터 공식 명칭은 배우상으로 변경됐다.
'오징어 게임'은 이미 시즌 1으로 2022년 이 시상식에서 스턴트 앙상블 액션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하며 작품은 3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영화 부문 캐스트상 후보로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프랑켄슈타인', '햄넷', '마티 슈프림', '씨너스: 죄인들' 등이 지명됐다. 이 가운데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 됐다.
배우조합 시상식은 배우들이 아카데미 회원 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오스카 시상 결과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AP통신은 이 시상식이 대중성이 강하고 비영어권 작품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을 보여 왔다고 전했다.
제32회 배우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열리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