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총 19억4200만달러(약 2조835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작년 동기(13억5700만달러)보다 43% 늘어났다.
개인의 미 주식 매수세는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강해진 뒤 12월에 주춤했다가 새해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개인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지난해 9월 31억8400만달러에서 10월 68억5500만달러로 급증해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고, 11월 59억34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12월엔 양도소득세 절세와 차익 실현 매도 수요 등으로 18억7300만달러로 줄었다. 올해 하루평균 순매수액은 2억7700만달러로, 작년 10월과 11월 하루평균인 2억9800만달러, 2억9600만달러보다는 적었다.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 등이 이어지자 원·달러 환율은 새해 들어서도 계속 뛰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457원60전으로 마감했는데, 작년 12월 29일(1429원80전)보다 27원80전 상승했다. 환율은 미 상호관세 영향이 있던 지난해 7월 1~9일(7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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