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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텍글로벌, CES 2026서 '에코C큐브'로 '지속가능성' 혁신상 수상

입력 2026-01-13 13:36   수정 2026-01-13 13:37


기후위기 대응 기술 전문 기업 웨스텍글로벌(대표 최아연)이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자사의 순환건설자재 기술인 ‘에코C큐브(Eco-C CUBE)’로 ‘CES 2026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웨스텍글로벌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지속가능성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에코C큐브’를 중심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에코C큐브’는 전자·디지털 기술 위주의 전시 흐름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저감, 순환경제를 동시에 실현하는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았으며, 전시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 관계자, 벤처 캐피털(VC), 정부 정책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심도 있는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논의가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해외 관계자들은 에코C큐브가 분류와 세척이 어려운 폐플라스틱 문제와 인프라 수요를 하나의 기술로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며, 개념적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적용을 고려한 설계와 공정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조적 안정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에코C큐브’는 세척이나 정밀 분류가 어려워 소각·매립되던 혼합 폐플라스틱을 주원료로 활용해, 기존 콘크리트 중심의 건설자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순환자재다. 폐플라스틱을 자원화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강도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효율성을 갖춰 저탄소 SOC, 재난 대응형 인프라, 도시 물순환 회복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최아연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에코C큐브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고려한 기술로서 국제 무대에서 관심을 받은 결과”라며, “전시를 통해 확인한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기존 건설 패러다임을 순환 경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웨스텍글로벌은 한국저영향개발협회(KLIDA)의 회원사로서 저영향개발(LID) 보급과 친환경 인프라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협회 측도 함께 참여해 기술의 공공적 가치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 회장은 “CES 현장에서 확인된 반응은 국내 순환건설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에코C큐브와 같은 기술이 기후위기 대응과 인프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웨스텍글로벌은 이번 CES 2026 참가를 계기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순환건설자재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탄소저감 및 탄소배출권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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