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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롱샷 지원사격…"뼈와 혼 갈아넣어 내 감대로 제작"

입력 2026-01-13 14:42   수정 2026-01-13 14:43


모어비전의 수장 박재범이 직접 제작한 첫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롱샷(오율, 률, 우진, 루이)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샷 콜러스(SHOT CALLER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롱샷은 모어비전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재범이 최초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정식 데뷔에 앞서 선공개한 '쏘씬(Saucin')'의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220만회를 돌파하는가 하면, 지난해 말 'MMA 2025'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박재범 아이돌'이라는 점이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이날 박재범은 롱샷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무대에 오른 그는 롱샷에 대해 "지금 너무 멋있다. 잘한다. 제 모든 뼈와 혼을 갈아 넣을 수 있는 멋있는, 친척 동생 같은 친구들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제작 방식과 관련해서는 "아이돌을 제작한 적이 없어서 제 감대로 막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다르게 할 자신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기준도 없었다. '괜찮은데? 나쁘지 않은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친구를 만나게 됐다. 계속 소통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런 아이돌을 만들어야지'라고 해서 억지로 구겨 넣기보다는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친구들, 제 시간과 감정 등 모든 걸 베풀 수 있는 친구들로 롱샷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롱샷의 데뷔 EP '샷 콜러스'는 힙합과 알앤비, 팝 등 여러 사운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롱샷이 지향하는 태도와 에너지를 보여준다. 멤버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제작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

타이틀곡 '문워킨(Moonwalkin')'을 비롯해 '쏘씬', '백시트(Backseat)', '페이스타임(FaceTime)', '네버 렛 고(Never Let Go)'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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