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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색조 시장 파고든 씨앤씨 매출 날았다

입력 2026-01-13 16:47   수정 2026-01-14 01:42

국내 4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K뷰티 특유의 기술력에 더해 원료를 현지에서 조달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게 중국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제품 수주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 경영 등 내세워 중국에서 질주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씨앤씨인터내셔널 중국 법인 매출은 240억원으로 추정됐다. 2024년 112억원에 비해 114% 늘어난 규모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브랜드인 인투유, 무에키스 등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4% 급증한 2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중국 법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2829억원) 대비 1.4% 늘어난 28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로는 데이터 기반 경영과 공급망 경쟁력이 꼽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제품 사이클이 빠른 중국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했다. 현지 소비 트렌드를 분석·데이터화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원료는 현지에서 조달해 가격을 낮췄다. 원·부자재 단가를 낮추고 포장 공정을 개선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였다.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인디 브랜드와 협업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국 인디 화장품 브랜드 인투유, 주디돌 등의 주문이 대폭 늘어 지난해 12월 중국 수주 물량이 약 900만 개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급증하는 중국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 자동화와 설비 확장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상하이 제1공장 자동화와 라인 효율화,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축소, 인건비 효율화 등 질적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 화장품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중국뿐만 아니라 K뷰티 열풍이 거센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최근 북미 색조 전문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디 브랜드 가운데 서구권에서 기초 화장품이 아니라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사례가 거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색조 화장품을 잘 만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달 초엔 충북 청주에 색조·기초 복합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8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신공장 가동을 계기로 기초 화장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킨케어 제품군을 늘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색조 화장품 매출 비중은 95%에 이른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중국 등 해외 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이 3299억원, 영업이익은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대비 각각 15%, 20% 증가한 수치다. 박종대 연구원은 “지난해 사모펀드인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해외 브랜드의 신규 계약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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