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23.10
(30.46
0.65%)
코스닥
942.18
(6.80
0.7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hy, 무가당 플레인·화이바 애플…유산균 발효유에 '메치니코프' 정신 담아

입력 2026-01-14 15:40   수정 2026-01-14 15:41


hy는 전통 프리미엄 발효유 콘셉트의 ‘메치니코프’ 시판 전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무가당 플레인과 화이바 애플 두 가지다. 무가당 플레인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 원유 본래의 깊은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화이바 애플은 사과농축액을 더해 상큼한 과일 맛을 구현했으며, 1회 섭취량당 최대 8g의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신제품에는 hy가 자체 개발하고 스트레인 넘버를 부여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이 적용됐다. 스트레인 넘버는 균주의 기원과 안전성 등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 코드로, 균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hy는 신제품을 이마트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 채널에 순차 입점시킬 예정이다. hy는 상반기 중 그릭요거트 2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메치니코프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정신영 hy 멀티마케팅팀장은 “메치니코프는 단순한 발효유 브랜드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 연구에서 출발한 과학적 사상을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장 건강의 본질에 집중한 제품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메치니코프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의 기원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했을 때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미생물을 의미한다. 유산균과 효모 등이 대표적이다. 유산균은 장과 구강, 피부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치즈·김치·젓갈 등 다양한 발효식품을 통해 오랜 시간 섭취돼 왔다. 특히 발효유는 가장 일상적인 유산균 섭취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왔다.

유산균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대표적 인물은 생물학자 일리야 메치니코프다. 그는 불가리아와 코카서스 지역에 장수 인구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던 발효유를 연구했다. 이를 통해 발효유 속 유산균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저서 <생명의 연장>으로 정리됐으며, 장내 미생물 관리가 건강한 노화의 핵심이라는 관점은 이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의 토대가 됐다.

hy는 1995년 드링크 발효유 ‘메치니코프’를 출시하며 메치니코프 박사의 사상을 브랜드 철학으로 구현했다. 당시 광고 문구로 사용된 ‘생명 연장의 꿈’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첫해 하루 평균 판매 목표는 8만병이었지만, 두 달 만에 20만병을 넘어섰고 이듬해에는 하루 평균 4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3억개에 달한다.

hy는 이번 시판 전용 신제품을 통해 전통 발효유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무가당·고식이섬유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발효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hy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 니즈가 세분화되는 만큼, 메치니코프 브랜드를 중심으로 원료·균주·제조 공정 전반에서 차별화한 발효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