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 기간 중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글로벌 유망 기술기업 3곳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행동하는 AI(AI in Action)’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인텔리빅스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하이텍, GEVR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생 즉시 탐지·진압하는 ‘EV 안전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전기차 화재 대응의 전 과정을 하나의 AI 플랫폼으로 통합한 세계 최초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솔루션은 퀀텀하이텍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내부 데이터(전압, 전류 등)를 기반으로 화재 징후를 조기에 예측한다. 인텔리빅스의 VLM(시각언어모델)과 비전AI가 스파크, 연기, 차량 외부 온도 변화 등 외부 이상 징후를 실시간 포착해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각 정보를 결합한 멀티모달 AI 분석으로 화재를 확인하고 경고 메시지를 내보낸다.
화재 확인 즉시, GEVR의 'EV-GUARD(원격 자동 타공 진압 시스템)'에 AI 명령을 전송하면 차량 하부 배터리 팩을 자동 타공해 냉각수 및 소화 약제를 직접 분사해 화재 발생 10분 이내 원격 진압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전기차 화재 징후 예측·탐지·진화 AI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또 다른 CES 2026 혁신상 수상기업인 그리네타와 MOU를 체결하고, 3D 디지털 트윈 기반 차세대 통합 AI안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그리네타는 고품질 3D 공간 데이터를 원본 수준의 정밀도로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최대 99.6%까지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대규모 공장·시설·도시 공간을 3D로 디지털 트윈화해 모바일·웹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스트리밍하고 그 위에 인텔리빅스의 VLM과 비전 AI가 분석한 화재, 도난, 설비 이상, 안전사고 등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 오버레이하는 실감형 3D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공장 전체를 3D로 스캔해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인텔리빅스의 안전 AI 엔진이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음성 경고 및 즉각적인 현장 대응까지 연결되는 ‘행동 중심 관제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이번 CES 2026은 단순히 기술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업 동력을 확보한 성과의 현장이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산업 현장에 지능형 영상분석과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