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인공지능(AI)과 콘텐츠 분야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문화·산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K푸드 수출 지원 강화와 과학기술 협력 확대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문화 콘텐츠 교류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와 엔터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재명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현지 유력 매체인 인민망(人民?)과 증권시보(?券??)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중 경제 협력 국면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영 전략과 비전이 중국 주요 매체를 통해 상세히 소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인터뷰에서 최용호 대표는 "중국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 축"이라며 한중 협력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크 사업 확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에 대해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르고 정책적 지원과 도전 정신이 결합된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국 기업 스타플러스(Star Plus Legend Holdings Limited)를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tar Plus는 중국 톱 아티스트 주걸륜(저우제룬)의 IP를 보유한 기업으로, 양사는 콘텐츠 IP 협업을 비롯해 AI·로봇 등 기술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중국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공동 콘텐츠 제작과 함께 기술 적용, 마케팅 전반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창의적 콘텐츠 기획력과 중국의 플랫폼·인프라를 결합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엔터테크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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