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epic AI)에 따르면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19일 신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내놓은 비상전력경매 정책은 전력 인프라 비용 부담을 가계에서 빅테크로 옮기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비상전력경매는 미 전력시장 운영사인 PJM이 전력 부족에 대비해 신규 발전용량을 긴급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빅테크들이 신규 발전소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직접 맺도록 하면 빅테크가 발전소·전력망 구축 비용을 떠안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수혜주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을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미국에 380㎿급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나 연구원은 “빅테크가 직접 전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기업으로선 미국 시장에 진입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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