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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LIO→TIME으로…'액티브 명가' 타임폴리오, ETF 브랜드 바꾼다

입력 2026-01-21 12:18   수정 2026-01-21 12:31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브랜드명을 'TIME(타임)'으로 바꾼다.

타임폴리오운용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TF 브랜드를 기존 'TIMEFOLIO(타임폴리오)'에서 TIM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바뀐 브랜드명은 22일부터 적용된다. 보다 직관적인 브랜드명으로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은 리브랜딩을 계기로 디지털 환경에서 TIME ETF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검색이 간편해지고 오입력 가능성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TIME이라는 이름에는 시장에서 기회가 있을 때 기민하게 투자하는 '액티브 타임', 취업·은퇴 등 고객의 인생 흐름과 함께하는 '라이프 타임', 그리고 풍요로운 노후를 만들어준다는 '베스트 타임'이라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운용 ETF전략본부장은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축약'이 아니라 투자 환경과 브랜드의 역할이 달라진 데 따른 선택"이라며 "TIME ETF는 브랜드명을 넘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시장 점유율 1위의 운용사다. 올해 초에는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적극적인 종목 편입·편출 전략으로 시장 대표지수를 압도하는 수익을 내면서 투자자의 자금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ETF 시장의 중심축이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액티브 ETF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TIME ETF는 패시브를 압도하는 성과를 내는 중이다. 'TIME 코스피액티브'의 경우 2021년 5월 상장 후 82.5%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7%)을 웃돈다. 미국에 투자하는 'TIME 미국S&P500액티브'는 상장 후 186.6%,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275.9% 올랐는데, 이 또한 비교지수보다 2배가량 높다.


김남호 타임폴리오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런 성과는 매 분기 포트폴리오를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기업 이벤트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단행한 결과"라며 "시장이 주는 대로만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이기는 플레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낮은 수수료'가 아닌 '절대 수익률'을 앞세워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의 본부장은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선택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수수료만큼의 가치를 가져다주는 액티브 ETF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초과 성과를 달성해 수수료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3배·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지수 추종 상품은 패시브 하우스의 역할"이라며 "액티브 하우스로서 담당할 상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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