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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재앙'될 것"

입력 2026-01-22 09:03   수정 2026-01-22 09:04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에 대해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다이먼 CEO는 “최악의 경우 신용카드 사업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버몬트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먼저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를 시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역구 상원의원이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무소속)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으로, 이들은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바 있어서다.

다이먼 CEO는 "은행들이 버몬트와 매사추세츠 두 주에서 금리 상한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가장 많이 울부짖는 이들은 카드회사가 아니라 레스토랑, 소매업체, 여행사, 학교, 지방자치단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금리 상단 제한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계 및 사업자의 신용 접근을 제한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신용카드 이자율 상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1월 20일부터 도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21일 현재 이자율 상한이 시행되지는 않은 상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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