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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때 반지 받았는데" 화들짝…금값, 5000달러 초읽기

입력 2026-01-23 17:36   수정 2026-01-23 20:3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제 금값이 그린란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당 4900달러를 넘어서며 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은과 백금 가격도 잇달아 최고가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45분 기준 트로이온스당 4951.73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간 트로이온스당 4956.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검토한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지만, 그린란드 소유권을 미국이 가져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고수해 갈등 재점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러 약세와 저금리 기조,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 움직임 등에 힘입어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금값은 지난해에만 65% 급등했다.

미국계 귀금속 유통사 자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은과 백금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은 같은 시간 트로이온스당 98.8829달러로 전날 종가(96.241달러) 대비 2.7% 급등하며 사상 처음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제 백금 현물 가격도 트로이온스당 2668.37달러로 전날 종가(2637.55달러)보다 1.2% 상승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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