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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빠지는 차종 없다"…현대차그룹, 글로벌 賞 싹쓸이

입력 2026-01-23 17:53   수정 2026-01-24 00:40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과 영국 주요 자동차 시상식을 잇달아 석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부터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차까지 차급과 파워트레인(구동시스템)을 가리지 않고 두루 수상하며 전 차종이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관하는 차급별 최고 차량 시상식인 ‘2026 왓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싼타페(사진)는 탁월한 시야 확보와 여유로운 헤드룸,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7인승 SUV’로 뽑혔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를 수상했다.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기아의 첫 목적 기반 차량(PBV)인 PV5 패신저는 ‘올해의 다목적차(MPV)’, 제네시스 GV60은 ‘프리미엄 전기 SUV 최고의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됐다.

미국에서도 수상 행진이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9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뛰어난 디자인과 주행 성능, 경쟁력 있는 유지 비용을 앞세워 각각 5년, 3년 연속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최고의 준중형 SUV’에 뽑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 우수한 연비 등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도 4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사양, 고속 충전 성능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9도 1회 충전 시 500㎞를 웃도는 주행거리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최고의 3열 EV’에 선정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코나는 각각 ‘최고의 중형 SUV’와 ‘최고의 소형 SUV’로 뽑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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