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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한중 문화협력 추진…412억弗 해외플랜트 수주 지원"

입력 2026-01-26 10:53   수정 2026-01-26 10:55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의 틀을 마련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문화 협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우리 정상의 9년 만의 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과 미래지향적 협력의 토대를 다지는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제조업 중심 협력을 넘어 소비재와 서비스업 등 국민 체감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협력 채널도 확충하는 등 협력의 지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게임·음악·영화·방송 분야까지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문화 교류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교류의 점진·단계적 재개를 위해 K-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을 공유했다.

한일 협력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정상 간 셔틀외교가 정착된 한일 간에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심화에 뜻을 모으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플랜트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외 협력 성과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업계가 추진 중인 412억달러의 해외 플랜트 수주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주 지원 등 사업 발굴 단계부터, 협상 및 계약 과정에서의 애로 해소, 나아가 수주 이후의 이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해외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핵심광물 국제 논의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AI 확산과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 고도화로 핵심광물의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국제공조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민관협력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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