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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비싸다면서요" 李발언에…'200원대' 제품 확 늘린다

입력 2026-01-26 15:07   수정 2026-01-26 17:33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이 나온 이후 생리대 제조업계에서 ‘저가 생리대’ 생산 및 유통 채널 확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저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중저가생리대를 기부하는 소극적 방식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중저가 생리대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내 생리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한킴벌리는 중저가 생리대 오프라인 추가 유통,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도 출시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경제적 취약계층이 보편적 월경권을 마땅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깊이 공감해 이 같이 결정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 우리사회 일부에서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브랜드를 통해 3종의 중저가 생리대를 공급하고 있다.

‘좋은느낌 순수’는 16개가 들어있는 1팩이 온라인에서 평균 3000원~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개당 187~230원 꼴이다. 현재까지 11년째 가격을 동결해 온 결과다.

회사는 쿠팡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온라인 유통 채널을 최근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 자사몰 맘큐로도 공급을 확대했다. 더불어 유통사와 협의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 채널을 통한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새로운 중저가 제품도 공급된다. 현재 중저가 제품은 패드와 오버나이트로 구성돼 있다. 신제품은 생리량이 많거나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를 고려해 ‘수퍼롱 오버나이트’ 타입으로 개발중이다.

해당 제품은 ‘좋은느낌’ 브랜드로 올해 2분기 내 출시될 계획이다. 중저가 생리대 운영, 공급 확대 이유에 대해 유한킴벌리 여성용품사업부 담당자는 “보편적 월경권을 확장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도 이날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생리대 제품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깨끗한나라는 그동안 ‘순수한면’, ‘디어스킨’ 등 브랜드를 중심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균형 있게 고려한 생리대 제품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대표적인 중저가 생리대 브랜드 신제품인 ‘순수한면 실키소프트’을 출시하며 중저가생리대 보급 확대에 나섰다. 부드러운 감촉을 강조한 제품으로, 묶음 상품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키소프트 중형이 16개들이 3팩 총 48개를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개당 206원꼴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깨끗한나라는 26일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인 토리든과 함께 ‘순수한면’ 2026팩을 10대 여성 청소년 취약계층에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달 진행된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신제품 출시 기념 협업 행사를 계기로 마련된 기부다.

현재 출시를 검토 중인 제품 역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생리대 본연의 기본 기능과 품질 기준을 충실히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깨끗한나라는 제품 설계와 구성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유통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선택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사용 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토종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품질 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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