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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3만원 교통비 줄어"…기후동행카드 효과 있네

입력 2026-01-27 15:15   수정 2026-01-27 15:16


서울시가 도입한 '기후동행카드'로 이용자 1인당 평균 월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청년 5만5000원)에 한 달 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2년, 그 성과와 교통 혁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에 미친 영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제를 맡은 한영준 서울연구원 박사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50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7.6% 늘고 1인당 승용차 통행은 1주일에 약 0.68회 감소했다고 했다. 또 1인당 월 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기후동행카드로 승용차 이용 감소를 유도하도록 설계돼 도로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가 72만명에 달한다. 도입 이후 2년간 누적 충전 건수는 1745만여 건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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