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골드만삭스는 12개월 코스피 목표지수를 5700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가 상승은 거품이 아니라 기업의 실제 이익 전망 상향에 따른 건강한 상승”이라며 “탄탄한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일본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일본니케이225’는 이 기간 6.6% 올랐다. 엔화 강세 전환으로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 14일 닛케이225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4000을 돌파했다.
‘KODEX 차이나CSI300’는 2.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SI300지수는 상하이·선전거래소의 대형주 300개로 구성된 중국판 ‘코스피200’이다.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과 인공지능(AI) 기술주를 향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국내 유일한 베트남 ETF ‘ACE 베트남VN30’도 4.29%의 수익을 냈다. 수출 호조와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가 맞물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상승했다. 국가별 ETF 수익률은 순자산 최상위 상품을 기준으로 구했다.
인도 증시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인도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은 4.66% 하락하며 주요국 ETF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평가 우려를 정당화할 만큼의 기업 실적을 보여주지 못해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겼다.
시중 자금은 미국과 한국 상품에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TIGER 미국S&P500을 88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단기 수익률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같은 기간 KODEX 200에도 4042억원이 순유입됐다. 수익률이 부진한 인도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개인은 TIGER 인도니프티50을 14억원어치 팔았다. 일본(23억원), 중국(89억원) 등 다른 국가 ETF로의 자금 유입도 미국과 한국에 비해 미미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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