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폭설에 주인이 사망한 뒤에도 추위에 맞서 주인의 시신을 지킨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비크시트 라나와 피유시는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 바르마우르의 바르마니 사원 인근에서 실종된 뒤 나흘 만에 눈 속에 파묻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구조대와 지역 주민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반려견인 핏불테리어가 시신 곁을 지키고 있었다. 핏불테리어는 강풍과 눈보라 속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야생동물들로부터 주인의 시신을 지켜냈다.
이 반려견은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하려는 구조대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인을 해칠까 봐 구조대에게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단 것. 장시간 구조대원들이 개를 달래고 안심시키자 시신을 수습할 수 있도록 옆으로 물러났다고 NDTV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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