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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른다"…삼성전자, 16만원도 '돌파'

입력 2026-01-28 09:25   수정 2026-01-28 09:26


삼성전자가 16만원을 돌파하며 고점을 갈아치웠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1.13%) 오른 1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6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수정주가 기준)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은 장기공급계약 기반의 '선수주, 후증설' 구조로 변모하며, 시클리컬(경기민감) 산업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며 "AI 사이클이 메모리 계층화로 확장되며 메모리 전체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기 시작했지만,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범용 D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모든 제품의 공급이 부족하다"며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가 수요자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공급자는 장기공급계약을 최적화해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올해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111%, 낸드는 8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180조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는 여전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메모리 산업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장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양적 성장 사이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 역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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