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와 '천스닥' 시대가 열리며 국내 증시가 활황을 이어가자 증권주가 28일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3.71%) 오른 40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0만6000원까지 상승해 상장 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삼성증권(4.78%) NH투자증권(3.25%) DB증권(3.11%) 교보증권(2.15%) 한국금융지주(1.22%) 등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증권사의 이익 개선 기대가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누적 기준 57조9000억원,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는 7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상장지수펀드(ETF) 일평균 거래대금도 이달 누적 기준 1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1.8% 증가했다.
이 증권사 고연수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복귀가 본격화할 경우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연간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을 37조3000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이를 5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미래·삼성·NH·한투·키움 등 커버리지 증권사의 순이익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만으로도 별도 기준으로 평균 10%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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