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28일 3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의 연체 기록을 삭제하고 채권 추심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기 연체자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새도약기금(배드뱅크)의 지원을 못 받은 개인 고객(사업자 포함) 3183명과 보증인 212명의 빚 2697억원을 감면하기로 했다. 회수가 불가능해 상각한 지 7년이 넘은 대출 가운데 법적으로 상환을 독촉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난 채권이 대상이다.
채무 탕감이 이뤄진 고객들은 앞으로 연체 정보가 삭제되고 계좌 지급정지도 해제돼 다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장애인, 고령자 등이 신용도를 회복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거래 정상화를 돕는 포용금융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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