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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은행, 스토리 코인 'IP' 파격 전망…"'IPST', 8달러 간다"

입력 2026-01-28 15:38   수정 2026-01-28 15:39

미국 투자은행(IB) 로스엠케이엠(ROTH/MKM)이 스토리(Story·IP)의 토큰 'IP'를 재무자산으로 편입한 나스닥 상장사 IP 스트래티지(IP Strategy·티커 IPST)에 대해 '매수' 의견과 8.2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1.54달러)가 보유 자산 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스토리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로스엠케이엠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토리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P 스트래티지가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는 '간접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스토리가 콘텐츠, 데이터, 코드 등 무형자산을 '프로그래머블 자산'으로 전환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거래를 처리함으로써 기존 IP 시장의 비효율적인 수기 계약과 분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 데이터와 모델의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스토리가 이를 해결할 '방어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란 진단이다.

IP 스트래티지가 단순한 가상자산 보유 기업을 넘어 '밸리데이터(검증자)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IP 스트래티지는 스토리 네트워크의 검증 노드를 직접 운영하며 연 11% 이상의 스테이킹 보상과 약 5%의 위임 수수료를 동시에 수취하는 구조를 갖췄다. 보고서는 "연간 운영비가 40만~50만달러 수준에 불과해 소프트웨어 기업과 같은 고마진 사업이 가능하다"며 "이는 자산 가치 상승과 운용 수익을 동시에 누리는 이중 가치 창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IP 스트래티지가 IP 토큰을 대규모(5320만개, 약 1670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시가총액 비율(mNAV)이 0.15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트레저리(DAT) 사업을 영위하는 동종 기업들의 중간값(0.80배)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로스 캐피털은 밸리데이터 사업의 미래 가치와 업계 평균 멀티플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IP 토큰의 토크노믹스도 IP 스트래티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를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IP 토큰은 네트워크 내에서 IP 등록이나 라이선스 거래 시 수수료로 사용되며, 이 중 일부는 소각되고 일부는 검증자에게 지급된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토큰 소각이 발생해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다. 보고서는 "대형 AI 모델 기업이나 미디어 기업 등 핵심 파트너가 생태계에 합류해 사용량이 급증하면, 토큰 수요와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위험 요인도 상존한다. 보고서는 스토리 프로토콜의 성패가 결국 실사용 확대에 달려 있는 만큼 대형 파트너 유치가 지연될 경우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풀리는 토큰 락업 물량이 단기적인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가상자산 규제 환경의 변화 역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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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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