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멸망까지 남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 종말 시계’(Doomsday Clock)가 역사상 가장 종말에 가까운 시간을 가리켰다.미국 핵과학자회(BSA)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종말 시계의 시간을 자정 85초 전(사진)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 종말 시계’가 만들어진 1947년 이후 가장 자정에 근접한 시간으로, 작년(자정 89초 전)과 비교하면 자정에 4초 더 가까워졌다. 자정은 더 이상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시점을 상징한다. 핵과학자회는 핵전쟁 위협과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지구 종말 시계는 2020년 이후에는 100초 전으로 유지됐다가 2023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90초로 조정됐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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