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 샤니(37·사진)는 클라우스 메켈레,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와 함께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청년 지휘자다. 올해부터 남독일의 핵심 악단인 뮌헨 필하모닉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다.1989년 이스라엘 태생인 샤니는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가 2013년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빈 필하모닉에서도 프란츠 벨저뫼스트의 대타로 무대에 올라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모두 소화했다.
샤니는 2021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제야음악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자닌 얀선과 합을 맞추며 독일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폭격했을 땐 벨기에 플랑드르 페스티벌에서 공연 일정을 취소하는 등 샤니는 정치에 음악을 관련시켜 논쟁 대상이 되기도 했다. 샤니는 뮌헨 필하모닉과 내한해 오는 5월 5~8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아트센터인천에서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그는 2015·2016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 경험도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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