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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부문도 적자"…'실적 충격'에 LG생활건강, 3%대 하락

입력 2026-01-29 10:18   수정 2026-01-29 10:19


LG생활건강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다.

29일 오전 10시16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9500원(3.45%) 내린 26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실적 충격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전날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707억원으로 전년보다 62.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3555억원으로 6.7% 줄었다. 순손실은 858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손실이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3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은 1조4728억원으로 8.5% 줄었고 순손실은 2512억원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사업 재정비 영향 등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도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DB증권(25만원), 신한투자증권(25만원), 현대차증권(24만원), 한화투자증권(23만원) 등은 전날 종가(27만5000원)보다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영업손실 727억원은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40억원)를 크게 밑도는 규모"라며 "LG생활건강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뷰티 부문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LG생활건강은 성장 기반을 재구축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법인 사업 효율화, 북미 핵심 브랜드 마케팅비 영향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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