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생산을 중단한다. 로봇산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다음 분기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 생산을 중단한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매출액은 3% 하락해 249억 달러(약 26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 매출액을 언급하며 머스크는 다음 분기부터 모델 S와 모델 X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 밝혔다.
두 모델 제작은 2026년 내 중단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에서는 새 주력 산업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이제 모델S와 모델X를 ‘명예 제대’ 시켜줄 시간이 됐다”고 말하며 “혹시라도 두 모델을 살 생각이 있다면, 지금 주문해야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델 S와 모델 X는 한때 테슬라의 주력 모델로 테슬라를 글로벌 전기차시장 리더로 올려놨다.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는 가격이 더 낮고 생산 수가 훨씬 많아 테슬라 영업이익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테슬라 매출액은 948억 달러(약 136조원)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지난 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시기 대비 16% 감소했다. 테슬라는 9% 감소한 164만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이번 분기 옵티머스 3세대를 공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모델에 대해 ‘최초의 대량생산용 디자인’이라 설명했다.
CNBC는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를 포기하면 최대 100만대의 옵티머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옵티머스는 완전히 새로운 계열이니까 가능하다” 라고 말하며 “옵티머스 안에 존재하는 것 중 이미 존재하는 공급망에서 온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2026년 우리는 친환경 에너지와 자율 로봇에 필요한 인프라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다. 자동차, 로봇, 에너지, 그리고 배터리 제작 전반에 걸쳐 투자할 계획이다” 라고 말하며 “미래 성장을 위해서 우리의 공장들, 충전소, 서비스 센터 등을 잘 활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원 인턴 기자 jason2014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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