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천무의 유럽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기존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128만8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39.75%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남현 연구원은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의 다연장 로켓 신규 개발에는 20년 이상이 소요된다"며 "이에 따라 유럽의 경우 외부 조달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 시설을 구축한 후 2030년부터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유럽 역내에서 안정적인 유도탄 수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신규 도입을 검토 중인 유럽 국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에는 천무의 노르웨이 수출 가능성도 커졌다. 장 연구원은 "노르웨이 의회가 20억달러 규모의 장거리 포병 시스템 조달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며 "수출 계약은 천무 발사대 16대와 유도탄과 부속 물품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K9, 레드백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 중동 등에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2026년 수출 파이프라인 규모는 38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 방산 매출 증가가 안정적인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지상반산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9606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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