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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영주호 머무는 경북 대표 관광지로 키운다

입력 2026-01-30 13:52   수정 2026-01-30 13:53



영주시는 영주호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캠핑·휴양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호 일원은 전망대와 공원, 오토캠핑장 등 관광·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을 추진하기에 기반이 탄탄한 곳이다. 특히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127면의 캠핑 사이트를 비롯해 일반 카라반 15동, 캐빈형 카라반 5동, 동물형 카라반 8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관리사무소와 매점, 체육시설, 야외무대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을 단순히 “있는 공간”이 아니라 “다시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운영과 관리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용객 동선과 안전관리, 편의시설 운영 등 기본 요소를 촘촘히 점검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영주시는 영주호 주변의 생태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영주호 인근에 위치한 이산면 번계들·개산들 일대는 산·하천·습지·들녘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자연성이 잘 보존돼 영주의 대표 생태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생태환경 보전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교육과 체험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계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영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번계들·개산들을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생태교육지구 조성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번계들·개산들의 생태적 특성과 잠재력, 환경보전 전략, 주민 참여형 보전·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중장기 추진 방향과 단계별 실행 전략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용마루 2공원에서는 올해 준공 예정인 카페 및 편의시설의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오토캠핑장에서는 안전관리 실태와 이용객 편의 개선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호는 영주시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자원인 만큼,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가달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영주호 개발사업을 통해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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