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24.36
(3.11
0.06%)
코스닥
1,149.44
(14.97
1.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日초계기 갈등'으로 멈췄던 한·일 수색구조훈련 9년만 재개키로

입력 2026-01-30 17:08   수정 2026-01-30 17:45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실시하는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이 재개된다. 2018년 일본과의 초계기 갈등으로 양국 국방훈련이 단절돼 2017년을 마지막으로 훈련이 중단된 지 9년 만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은 30일 일본 요코스카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인도주의적 목적의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양 장관의 회담은 작년 9월 고이즈미 방위대신 방한 후 5개월 만이다.

양 장관이 재개에 합의한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이다. 1999년 시작돼 2017년까지 총 10차례 실시됐다. 다만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P-1)가 독도 북동쪽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급)에 근접비행을 한 사건 등을 계기로 양국 국방 교류가 모두 중단됐다.

한·일 양국은 당초 작년 11월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려고 했다. 다만 일본이 당시 아랍에메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하려던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중간 급유를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일본 측은 급유 대상 항공기(T-50B)가 독도 인근에서 비행훈련을 했다며 급유를 거부했고, 한국은 수색구조훈련 보류 의사를 밝혔다.

다만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대신의 전화 통화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방위산업전시회(WDS) 참가에 나선 블랙이글스가 28일 일본 항공자위대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서 급유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양 장관은 이날 “대한민국 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위해 인적·부대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일 국방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며 “이를 위해 양 장관의 상호 방문 및 국방장관회담을 연례화하고 국방당국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무인체계 우주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 공군 수송기 1대(C-130H)가 WDS 참가를 위해 김해기지를 이륙해 이동하던 중 엔진 1개에서 출력 저하가 감지돼 일본 오키나와 나하기지에 비상착륙한 일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안 장관이 비상착륙 관련 일본 측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