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방산과 철도 부분의 선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6억원으로 전년보다 12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로템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매출은 5조8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90.1%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4% 늘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6256억원과 2254억원이었다.
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부문이 내수와 수출 수주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특히 철도 부문은 국내 고속철 및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생산 물량, 호주 QTMP 전동차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수익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58.7%(11조원) 증가한 29조77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철도 부문은 모로코 2층 전동차(2조2천억원), 대장홍대선(1조3000억원), GTX-B노선(5922억원), 대만 타이중(4249억원) 등 국내외에서 역대 최대인 6조원대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방산과 에코플랜트 부문도 폴란드 K2 전차 2차 수출 계약과 부산 항만 AGV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수주잔고를 나타냈다.
현대로템은 견고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06%(선수금 제외 시 58.5%)로, 현금성 자산이 9084억원에 육박해 사실상 무차입 경영 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data/user/0/com.samsung.android.app.notes/files/clipdata/clipdata_bodytext_260130_174222_224.sdocx-->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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