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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천 등 교통 편의성 쑥

입력 2026-02-01 17:16   수정 2026-02-02 00:36

올해 전국 각지에서 주요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개통으로 부동산 지형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잇는 핵심 도로가 속속 완공됨에 따라 개통 수혜지는 이동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중구 영종도를 잇는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가 지난달 초 개통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서해권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라하늘대교는 영종과 청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준다. 게다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구간과 연계되면 서울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청라와 영종 지역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축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안성~세종)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의 연내 개통도 주목받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이 뚫리면 경기 남부와 충청권의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며 배후 주거지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도로망 확충이 잇따른다. 이달 부산에서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뚫린다. 총길이 9.62㎞,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이자 국내 최초 대심도(大深度) 민자 도로다. 지하 60m 이상 깊이에 건설돼 기존 지상 교통망 체증을 완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습 정체 구간인 만덕~센텀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해 통행 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대로 줄어든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시 북정동 11.43㎞ 구간을 잇는 무인 운행 경전철인 ‘양산도시철도’(총사업비 7963억원)도 올해 개통된다. 노포~사송~내송~양산시청~양산중앙~신기~북정 등 7개 역사를 운행한다. 노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산중앙역은 부산 2호선과 연결된다.

경남에서는 연말께 함양울산고속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북함양~창녕 구간이 연결된다. 전남에서는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인 ‘광주강진고속도로’(1단계)가 관심을 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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