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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마약류 대량 밀수·유통…태국인 총책 등 21명 검거

입력 2026-02-02 08:19   수정 2026-02-02 08:20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밀수·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대거 검거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국내 총책 A(태국 국적)씨와 유통책, 투약 사범 등 총 21명을 검거했다.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SNS로 태국에 있는 마약류 판매 총책 지시를 받아 현지에 은닉된 야바(태국에서 제조 유통되는 대표 마약류) 7만9000정을 밀수하고, 또 다른 유통책 30대 태국인 B씨에게서 필로폰 5㎏을 받은 뒤 재차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서 마약류를 전달받은 또 다른 유통책들은 이를 중국과 태국인 등에 다시 유통하고 이들 중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로폰 거래 현장에 잠복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후 국내 총책인 A씨와 유통책, 투약 사범 등을 잇달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야바 7만9000정 중 6만8000여정(13억6000만원 상당)과 필로폰 5㎏ 중 2.9㎏(2억9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진주서 마약팀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경찰청으로부터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자 신원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초국가 범죄인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마약류를 상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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