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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원까지 폭등한 '황금 갤럭시폰'…한정판 또 나온다

입력 2026-02-02 16:49   수정 2026-02-02 16:54

2024년 9월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판매글이 올라온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6 올림픽 기념 에디션은 이후 260만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7월 출시 당시 가격은 256GB 모델이 140만원대, 512GB 모델이 160만원대인데 이보다 훨씬 웃돈이 붙어 판매된 것이다.

당시 '올림픽 에디션'은 총 1만7000여대가 생산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제공한 수량이다. 전 세계에 2만대도 채 되지 않는 물량밖에 없다는 희소성이 판매가를 끌어올렸지만 실제 판매엔 지장이 없었다. 중고거래 판매자는 "이베이에서 320만원 정도에 거래되지만 관세, 부가세, 배송비 합치면 400만원 넘어간다"며 "그만큼 희소성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베이에선 1700달러(약 249만원)에 판매됐고 프랑스 중고거래 '르봉쿠앙'에선 1500~2000유로(약 260만~347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오는 7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맞춰 공개한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도 일찌감치 호평이 쏟아지면서 얼마나 웃돈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기준 해외 주요 정보기술(IT) 매체들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디자인·색상, 참가선수 지원 기능,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번 올림픽 에디션의 경우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블루 색상이 제품 후면을 장식했다. 제품 프레임엔 골드 메탈 색상을 더해 금빛 행진을 꿈꾸는 선수들의 열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기와 함께 제공되는 '투명 마그네틱 케이스'에 부착된 파란색 원형 자석은 승리의 모티프인 황금빛 월계수 잎이 감싼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영국 크리에이티브블럭은 "이 핸드셋의 독보적 디자인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미국 테크이블로그는 "후면 패널은 이탈리아의 하늘과 올림픽 공식 색상을 닮은 깊은 블루 컬러를 담고 있다"며 "얼음 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스키의 궤적을 담은 배경화면들이 기본 탑재되어 기분 좋은 디테일을 완성한다"고 평가했다.

기본 사양과 기능에 관해선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만큼 주목할 평가는 나오지 않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참가선수들을 위한 독자 기능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5G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100GB 용량의 e심을 지원한다. 또 선수의 프로필 카드를 등록해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다른 선수들과 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선수 카드', 선수촌 코카콜라 자판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앱패스'가 탑재된 '삼성 월렛', 나우 브리프 기능 기반의 실시간 경기 관련 소식을 전달하는 '애슬릿365' 등이 대표적이다.

파리 올림픽 당시 하계올림픽 처음 선보였던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동계올림픽 최초로 진행된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메달 수여식이 종료된 다음 공동 취재구역에서 갤럭시 Z플립 기기를 활용해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화권 매체에서도 이번 올림픽 에디션에 관한 호평이 이어졌다. 중국 IT 매체 피씨온라인은 "골드와 블루의 색상 조합이 브랜드 정체성, 문화, 올림픽 정신을 절묘하게 융합해 냈다"며 "선수들 니즈를 정확히 겨냥한 전용 기능들과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도입은 대회 현장감과 상호작용을 한층 더하고 '기술과 스포츠가 만난 기념비적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올림픽 에디션을 일반에도 개최국에 한해서만 한정 판매해 왔다. 갤럭시 기반의 올림픽 에디션이 처음 출시된 때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삼성전자는 당시 갤럭시S3 올림픽 에디션을 별도 제작해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한정 수량만 판매했다.

이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갤럭시 노트3)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갤럭시S7 엣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갤럭시 노트8), 2020년 도쿄 올림픽(갤럭시S21),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갤럭시Z플립3)까지 계속해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정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때 돌연 일반 판매를 중단하고 선수단에만 이를 무료로 지급했다. 이때부터는 올림픽 에디션의 의미에 걸맞게 선수들이 더 특화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수용 제품으로 선보이면서 일반 판매를 중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올림픽 에디션은 전체 참가선수 규모인 3800여대 수준만 공급된다. 1만7000여대명이 참여했던 하계올림픽 때보다 선수단 규모가 작아서다. 이 때문에 동계올림픽 에디션이 중고 플랫폼에 올라올 경우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림픽 에디션이 고가에 거래될 만큼 화제가 된다 해도 일반에 정식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에디션을 일반에 판매할 계획 자체가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또 밀라노 곳곳의 랜드마크 등 총 10곳에서 옥외광고를 통해 갤럭시Z플립7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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