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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뉴욕증권거래소로 이전 상장하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과 중국을 양축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까지 나스닥시장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거래되다가 2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ADR은 미국 투자자들이 비미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이전 상장은 ADR이 보통주 직상장으로 전환되면 유동성을 키우고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기관투자가 등 저변을 넓히고 자본시장 접근성을 키우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담을 줄이려 2030년까지 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주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 2030년까지 150억달러를 투자해 의약품 제조와 연구개발(R&D)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세포치료제와 방사성의약품 투자, 생산시설 확충 등이 핵심 축이다. 또 중국 제약사 CSPC로부터 임상 초기 단계의 비만·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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