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9일 개막한 이 전시는 이스라엘에 위치한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의 인상파 소장품을 보여주는 자리다. 2020년 예술의전당에서도 같은 박물관의 소장품을 보여주는 비슷한 전시가 대규모로 열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당시에는 많은 국내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규모를 줄여 인상주의 거장 11인의 대표 원화 21점을 선보인다.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폴 세잔 등 국내에 잘 알려진 거장 뿐 아니라 폴 시냑, 알프레드 시슬레, 카미유 피사로 등 중요한 화가들의 수작도 고루 나와 있다. 이 전시는 올해 하반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으로 순회할 예정이다.근래 들어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는 문화예술시설 개관과 대형 행사 개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7월 노원문화재단은 가치가 2000억원에 육박하는 잭슨 폴록의 작품이 포함된 ‘뉴욕의 거장들’ 특별전을 열어 6만3500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5월에는 창동에서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10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개관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은 서울 다른 지역에서 접근이 쉽지 않고 지하철역과도 거리가 있다. 전시 공간은 깔끔하게 꾸몄으나 협소한 편이다. 하지만 작품만큼은 지금 서울에서 열리는 다른 대형 전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관람료도 성인 기준 1만5000원으로 2만원 안팎인 다른 인상파 전시들보다 저렴한 편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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