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49.67
(274.69
5.26%)
코스닥
1,098.36
(51.08
4.4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트럼프 행정부, 핵심광물비축사업 '프로젝트 볼트' 시작

입력 2026-02-02 22:17   수정 2026-02-02 23:0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약 120억 달러(약 17조 4,300억원)의 초기 자금을 투입해 전략적 핵심 광물 비축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산 희토류 및 기타 금속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제조업체들이 공급 차질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젝트 볼트'라고 명명된 이 사업은 16억 7천만 달러의 민간 자본과 미국 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 대출을 결합해 핵심 광물을 조달하고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민간 부문 최초의 비축 물자 확보 방안이 될 이 계획은 미국의 기존 비상 석유 비축과 유사하다. 원유 대신 휴대폰, 배터리, 제트엔진 등에 사용되는 갈륨과 코발트 같은 광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비축에는 희토류와 핵심 광물뿐 아니라 가격 변동성이 크거나 기타 전략적으로 중요한 광물들도 포함된다.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제너럴 모터스(GM),스텔란티스, 보잉,코닝,GE버노바, 알파벳 등을 포함한 1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하트리 파트너스와 트랙시스 노스아메리카,머큐리아 에너지 그룹 등 3개 상품 거래 회사가 비축량을 채울 원자재 구매를 담당하기로 계약했다.

수출입은행 이사회는 2일 오후에 사상 최대 규모인 15년 만기 대출을 승인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핵심 광물의 사용자와 생산자를 대표하는 GM의 최고경영자 메리 바라 와 광업 재벌 로버트 프리드랜드와 만날 예정이다.

미국은 이미 국방 산업 기반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국가적으로 비축하고 있지만, 민간 수요를 위한 비축량은 없었다.

미국 행정부는 이미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와 이 문제에 대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또 이번 주 4일 워싱턴에서 열린 수십개국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국가들과 이 협정을 추진하기 위한 압력을 가할 예정이다.

지난 해 중국이 일부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미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광물 부문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절감했다.

이 사업은 참여 제조업체들에게 자체 재고를 유지할 필요없이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부터 사업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볼트의 사업 구조에서 16억 7천만 달러를 제공한 기관 투자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신용도가 높은 제조업체 그룹, 장기적 투자 약속, 그리고 미국 수출 신용 기관의 참여에 매력을 느껴 프로젝트 자금 신청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르면 나중에 지정된 재고 가격으로 자재를 구매하기로 초기 약정을 하고 일부 선불금을 지불하는 기업은 필요한 선호 자재 목록을 프로젝트 볼트에 제출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자재를 조달하고 보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제조업체는 대출 이자 및 자재 보관과 관련된 비용에 대한 보관료를 부담하게 된다. 제조업체들은 재고를 보충하는 조건으로 필요한 자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모든 자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 사업 설계의 핵심 요소는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량의 자재를 구매하기로 약정한 제조업체가 향후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동일한 양을 재구매하기로 약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것이 가격 변동성을 억제하는 안정화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