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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xAI 합병한다"…미래에셋벤처투자 개미 '환호' [종목+]

입력 2026-02-03 09:39   수정 2026-02-03 09:40


스페이스X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 대비 21.18% 급등한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주IB투자(12.63%), 미래에셋증권(12.23%) 등 스페이스X에 투자한 회사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나노팀(13.24%), 와이제이링크(11.98%) 등 스페이스X를 고객사로 둔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창업한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에 올린 성명을 통해 "스페이스X는 지구상에서 가장 야심 찬 수직 통합 혁신 엔진을 만들기 위해 xAI를 인수했다. 여기에는 AI, 로켓, 우주 기반 인터넷, 모바일 기기 통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실시간 정보 및 자유 언론 플랫폼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한 가장 큰 이유는 우주 내 데이터 센터를 효과적으로 설립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xAI의 데이터센터 장비를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운반하는 등 양 사의 합병은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그는 "현재 AI의 발전은 막대한 전력을 요구한다. 전 세계 AI에 대한 전력 수요를 지구에서는 충족할 수 없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합병으로 스페이스X는 1조달러, xAI는 2500억달러의 가치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1조2500억달러(약 1812조)의 거대 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오는 6월~7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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