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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직장상사, 베선트 멘토…美 경제 '막후' 드러켄밀러

입력 2026-02-03 17:17   수정 2026-02-04 01:1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의 직장 상사였던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사진)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워시가 드러켄밀러의 회사에서 10여 년간 함께 일하며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이해를 높였다는 사실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워시는 2011년 Fed 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펀드인 듀케인패밀리오피스에 합류해 파트너로 활동했다. 최근 드러켄밀러의 경제관이 주목받는 이유다.

피터 북바 원포인트BFG웰스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수년간 스탠리 옆에 있었다는 건 엄청난 것을 배웠다는 의미”라며 “워시에게는 하나의 교육 과정과도 같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드러켄밀러는 기업 경영진으로부터 현장의 경기 상황에 대한 통찰을 자주 얻었다.

일부 투자자는 워시 역시 경제 관련 정보와 시사점을 이런 방식으로 수집하는 데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WSJ는 워시 전 이사와 드러켄밀러 간 긴밀한 관계가 월가가 그의 Fed 의장 후보 지명을 대체로 안심하고 받아들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드러켄밀러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를 운용한 인물이다. 그는 소로스펀드 출신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드러켄밀러는 오래전부터 연방정부의 과도한 재정 적자와 부채 확대를 비판해 왔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폴 볼커 전 Fed 의장이 보여준 것과 같은 강력한 정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볼커 전 의장은 1980년대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때 연 20%까지 끌어올린 인물이다.

다만 드러켄밀러는 워시가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지명된 직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케빈을 항상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인물로 낙인찍는 것은 옳지 않다”며 “나는 그가 상황에 따라 양쪽 방향 모두를 취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FT는 워시 지명을 계기로 드러켄밀러를 글로벌 경제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평가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분석도 내놨다. 재무장관에 이어 차기 Fed 의장 후보자까지 드러켄밀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 지명되면서다. 그가 막후에서 미국 경제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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