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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린란드 장악 속도…관할 부대 우주군 창설

입력 2026-02-04 17:24   수정 2026-02-05 00:54

서반구 패권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관할하는 북부사령부에 우주군을 창설했다.

4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이 지난달 30일 북부사령부 산하에 우주군 북부 구성군을 창설했다. 북부 구성군은 미군이 창설한 일곱 번째 서비스 구성군이다. 미군은 특정 전투사령부에 서비스 구성군을 둬 해당 군 전력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북부사령부 우주군은 미국 본토를 직접 방어하는 첫 우주 구성군이다. 북부사령부의 작전책임구역은 미국 본토,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일부와 그린란드다. 핵심 임무는 미사일 경보 및 추적, 위성 통제, 우주 영역 인식, 전자전, 감시·정찰 등이다.

찬스 솔츠먼 우주군 참모총장은 “우리는 모든 통합전투사령부에 서비스 구성군을 구축하는 궤도에 올랐다”며 “이를 통해 갈등을 억제하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문성과 전력 배치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 우주군은 미국 우주사령부와 연계해 북부사령부의 우주 작전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스앤드스프라이프는 이번 북부 우주군 창설이 서반구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방부의 기조를 잘 보여준다고 짚었다. 미국은 지난달 21일 중남미를 책임구역으로 두는 남부사령부 아래 우주군 남부 구성군을 창설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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