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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행사 땐 주변 매출도 11%↑"

입력 2026-02-04 17:27   수정 2026-02-04 23:48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대형 문화행사가 관람객 유입을 넘어 주변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행사 기간 생활인구가 늘면서 DDP 인근은 물론 동대문 상권 전반에서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AI재단은 지난해 DDP에서 열린 7개 주요 문화행사를 대상으로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기간 DDP 상권 매출이 평균 12.2%, 동대문 상권 전체 매출은 평균 10.8%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서울라이트 DDP(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뷰티위크’ ‘DDP 봄축제’ 등이다. 이번 분석은 서울시와 KT가 제공한 서울생활인구 데이터와 카드 매출 자료, DDP 방문객 등을 결합해 행사 전·중·후 변화를 비교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2024년 열린 서울패션위크(S/S) 기간에는 생활인구가 DDP 중심부와 동대문 상권에서 각각 20.3%, 15.3% 증가했고 상권 매출 역시 DDP 22.3%, 동대문 6.8% 늘었다.

외국인 소비와 야간 체류 효과도 두드러진다. DDP 봄축제 기간에는 외국인 매출이 DDP 인근에서 평균 21.7%, 동대문 상권에서 22.8% 증가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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