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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전략가들,"달러화 회복은 단기,점차 약세"전망

입력 2026-02-05 01:13   수정 2026-02-05 01:1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통화 전략가들은 최근 미국 달러화에서 나타난 회복세를 단기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연말로 갈수록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화는 6개월내로 4% 이상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1월 30일부터 2월 4일사이에 통화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최근 미국 달러화의 회복세를 단기적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금요일 케빈 워시 전 연준이사를 연준의장으로 지명한 후 시장에서는 그의 과거 매파 성향에 주목해 예상보다 양적 긴축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변동성 속에서 달러는 하락세,유로는 점차 강세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통화 전략가들은 올해 대부분 기간동안 달러화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고 전반적으로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는 2월 말까지 현재의 1.18달러 수준에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3개월 후에는 1.185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6개월 및 1년 후에는 유로화가 1.20달러~ 1.21달러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최고 수준과 같은 수준이다.

라보뱅크의 외환 연구 책임자인 제인 폴리는 "시장이 연준의 독립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올해 대부분 기간동안 달러화는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2월 말까지 달러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50명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순매도 포지션이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긴 기간인 거의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도는 상황에서도 금리 선물 거래자들은 여전히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예금 금리를 연중 동결할 것으로 전략가들은 내다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외환 전략가인 알렉스 코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데도 트럼프 행정부는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간과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수준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위험이 국채 수익률 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만들며 달러 가치를 올해 내내 점진적으로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일본 엔화는 6개월내로 4% 상승 전망<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border:1px solid #c3c3c3" />
일본 엔화는 1월에 달러당 약 159엔까지 떨어져 거의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지출 확대와 감세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엔화 약세의 이점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후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지만 이 같은 신호들이 엔화 가치를 지지하려는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외환 전략가들은 일본 엔화가 6개월내로 약 4% 상승하여 151.33달러, 1년 안에는 14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라보 뱅크의 폴리는 “시장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책에 분명히 호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방식으로 엔화 약세가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지만 재정 정책 측면에서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은 지출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이미 매파적인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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