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17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엔비디아·아람코·구글·마이크로소프트·애플에 이어 전 세계 6위 수준으로, 숫자가 주가를 증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이 내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까지 확보된 실적 가시성은 향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정상화로 이어져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내년까지 메모리 단기 공급을 확대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를 고려할 때 최대 생산능력이 곧 최대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395%와 777% 급증한 33조원, 41조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전년보다 107%와 9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특히 올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1% 증가한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170조원과 191조원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11위)를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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