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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성대입구역 인근 618가구…동소문2, 통합심의 통과

입력 2026-02-06 15:13   수정 2026-02-06 15:21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4호선) 인근에 아파트 600여가구가 들어선다. 광진구 중곡동 중랑천변에 있는 중곡아파트는 348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북구 동소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소방 등 7개 분야의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소문2구역은 2008년 조합을 설립했지만, 주민 동의 및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돼 왔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81%로 높고, 가구 밀도도 높아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구역은 지하 5층~지상 35층, 4개 동, 618가구(전용면적 39~104㎡)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물량 260가구와 임대주택 156가구를 제외한 202가구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공청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공개공지는 인근에 있는 성북천과 연계하는 등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연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5개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도 조건부 의결됐다. 1976년 지어진 중곡아파트(270가구)는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348가구(공공주택 44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작년 3월 정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업성 보정계수 1.95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33.15%까지 확보했다. 사업성 보정계수(최대 2.0)는 임대를 줄이고 분양을 늘려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중곡아파트는 분양 물량(조합원 포함)이 28가구 증가했다.

중랑천과 가깝다는 장점을 살려 열린 단지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단지 내 도서관,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기존 노상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폐지하는 대신 지하 1층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번 심의에서는 사업지 주변 도로의 신호 운영체계 및 진출입 동선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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